[리뷰] 화제의 SF드라이버 탑재 소니캐스트 디락 이어폰

요즘 제 지인들이 이어폰 이야기를 하기에 뭔 이어폰인가 했더니 이번에 20~30만원대 이어폰급의 소리 측정치가 나온 이어폰이 5만원대에 풀렸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한국의 이신렬 박사님이 개발하신 SF드라이버가 채용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10만원대 타 제품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에 흥미가 생겨서 5만원이면 (배송비 포함) 그리 큰 금액도 아니고 청음해보고 싶어서 구매 했습니다.

제품은 한정판매로 저는 1900대 한정판매 (1차 배송)에 성공하여 3일전 6월 28일쯤에 배송을 받았었는데요.

이에 대한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제가 기존에 쓰던 이어폰은 고음이 강조되는 이어폰이였다면 이 이어폰은 저음이 강조되는 이어폰이였습니다.

들어보니깐 여보컬의 목소리가 좀 묻히는 감이 있는 느낌이였지만 저음쪽 소리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EQ조절로 저음쪽 소리를 살짝 줄이면 플랫한 느낌도 살릴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차음성을 위해서 이어폰의 모든 구멍을 막다보니 기본 이어팁을 장착했을때 상당한 압력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차음성은 제가 청음한 이어폰 중 상위권에 듭니다.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케이블 부분은 트위스트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터치 노이즈 및 단선 방지용인듯 합니다.

국산 브랜드의 디락 이어폰을 사용해보니 4만원대 가격으로 말 그대로 "가성비" 좋은 제품인건 확실합니다. 고가의 이어폰이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해도 일반 사용자는 솔직히 10만원 이상의 이어폰을 사기엔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데, 디락 이어폰이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히 좋아서 상당히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이네요.

다만 현재는 공급대비 수요가 너무 높아서 구매하기는 싶지 않았습니다. 저도 8시 25초에 구매했었는데, 1차 배송컷이 36초대였다고 할정도로 상당한 관심을 받는 "작품"이네요.

배송 참조글 (소니 캐스트 공식 블로그) : http://sonicast.co.kr/22104023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