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애니 등을 보고난 후유증..

Posted by 대혀니_
2017. 7. 10. 18:17 후기

자신이 좋아하던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등등의 시리즈가 끝나거나 완결되면 얼마간 저 같이 그 작품에 대한 후유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도 그 후유증 때문에 쓰는 것이지만요.


일부 사람들은 이 후유증 때문에 드라마를 안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동안 아니 몇 년간 그 이야기가 떠오르는 것이죠.

이 마음을 사람들은 해결하기 위해 계속 그 작품을 다시보는 사람도 있고 타 작품을 찾아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후자의 방법은 후유증이 두배로 늘 수도 있지만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는 이를 "난민"이라고도 칭하기도 합니다 상당히 재밌고 어울리는 표현이죠.


보통 그냥 즐기면서 보는 작품들이나 작품의 출연자가 본인의 이상형에 가까운경우 시청자들은 결말을 딱히 원하지 않고 계속 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완결이라는것은 특정 작품을 제외하고는 지구상의 모든 창작자가 뚫어야 하는 마지막 난관이라고 볼 수 있기에, 또한 그 완결의 내용을 원하는 시청자 , 독자들이 있기에 대부분의 작품은 완결을 냅니다.

물론 네이버 웹툰의 "마음의 소리" 처럼 완결은 이미 본인손에서 떠났고 독자들이 작품을 놓을때까지 라고 하는 작품도 있고요. 우스갯소리로 해당 회사의 "복학왕"을 연재중인 기안84는 본인의 환갑까지 작품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는 작가도 있고요.


반대로 완결날 기미가 없거나, 영원히 완결날 수 없는 작품도 있습니다. 만화의 경우 만화가 죽었거나, 아니면 무한 에피소드 반복물 같은 경우죠. 확실히 이런 작품은 후유증이 없긴 합니다만, 이야기를 시작하면 완결이 존재해야 한다는 사람도 확실히 많습니다.


저도 많은 작품을 보고 읽고 많은 완결을 접합니다. 제가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타 작품을 찾아보는것인데, 요즘엔 그 마저도 점점 지쳐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예 이런 느낌을 겪지 않기위해 결말을 보지 않는다는데, 저는 그렇게 까진 못하겠고요. (후유증을 겪더라도 결말이 궁금한 -_-) 또 다시 좋은 작품으로 잊어보려합니다.

좋았던 작품을 주변에 소개 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저도 완결은 작품의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는법. 기승전